2024. 9. 18. 10:40ㆍ영상콘텐츠
느헤미야의 기도 (평촌우리교회 이종문 목사님)
느헤미야는 바벨론 포로 생활 중이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예루살렘의 상황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곳은 성벽이 무너지고, 백성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깊은 슬픔으로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여호와여, 하늘의 하나님, 크고 두려워할 주여,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언약과 긍휼을 지키시는 주여, 이제 종의 기도를 들으소서." 느헤미야는 먼저 하나님께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회개하며 나아갔습니다. 그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무너진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단순히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한 번 긍휼을 베푸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시켜 달라는 깊은 중보의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느헤미야에게 놀라운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왕의 허락을 받게 하셨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벽을 재건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우리가 회복과 재건이 필요한 시점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해야 할 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무너진 성벽뿐만 아니라, 무너진 관계, 삶의 상황, 영적인 여정에서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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