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사회가 세속주의·반성경적 기조 따르지 않도록"…개천절 온·오프라인서 울려 퍼진 구국 기도 소리

2024. 10. 4. 12:08보도자료

[국민일보] "사회가 세속주의·반성경적 기조 따르지 않도록"…개천절 온·오프라인서 울려 퍼진 구국 기도 소리

‘제2회 한국교회기도의날’ 안양 은혜와진리교회 비롯 온·오프라인서 동시 진행
기독교 가치관 재확인·반성경적 사회 흐름에 적극 대응 천명

개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모여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에 힘을 모았다.

국내외 한국교회 교인들을 위한 기도회인 ‘제2회 한국교회기도의날’이 3일 경기도 안양시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목사)와 ‘한국교회기도의날’ 홈페이지·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기도회는 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 임영문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의장 조용목 목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 김선규 목사),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등이 주최·협력했다.

이날 은혜와진리교회 예배당에 모인 3500여명의 교인들은 회개 기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와 교회,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이외에도 반성경적인 동성애 옹호 문화가 확산하지 않도록 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세속주의와 인본주의,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하자는 내용 등의 7가지 주제를 놓고 기도의 목소리를 높였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예배당에 모인 참석자들은 손을 들거나 목청을 높여 기도했다.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다.

한국교회기도의날 유튜브 채널에도 600여명이 접속해 기도회에 동참했다. 이들은 ‘서울 은평제일교회’ ‘제주 한마음교회’ ‘김천 새김천교회’ ‘천안 참아름다운교회’ 등 각자가 속한 교회 이름을 밝히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밖에 “한국교회가 하나가 돼 회개의 영으로 깨어 기도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끊임없이 간절히 기도하겠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임영문 목사는 기도회 개최 취지 발표에서 “5년 전 서울 대한문광장을 중심으로 모인 ‘제1회 한국교회기도회날’에는 수십만 성도들의 부르짖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예배의 자유와 안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회복·유지되게 해주셨다”며 “올해는 각 교회, 각 가정 혹은 각자가 정한 장소와 시간에 누구든지 온라인 공간으로 기도회에 참여해 한마음으로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합심해 기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현재 우리나라와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들을 성경 말씀에 따라 하나님께 호소하고 도와주심을 전심으로 간절히 구하자”며 “하나님을 의뢰하고 기도하는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랑과 권능을 손을 내밀어 도와주실 것이다”고 독려했다.

주최 측은 이날 기독교 가치관을 재확인하며 반성경적인 사회 흐름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한국교회의 간절히 부르짖는 합심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 돼 나라의 안녕과 발전·교회의 부흥이 지속할 것을 믿는다’ ‘성경적 신앙과 전통적인 건전한 가치관에 배치되는 제도·법률제정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번 기도회는 2019년 10월 30일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집회였다. 주최 측은 이날 이후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기도회를 계속해서 진행해 교인들이 언제든 기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안양=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58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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