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파기 결정 절대 반대한다”

“지소미아 파기 결정 절대 반대한다”

정부의 터무니없는 정책 결정이 국민들에게 혼란과 충격을 주어서야 되겠는가?

 

국가의 최우선 정책은 국가의 안보라는 불문가지의 엄정한 과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던지는 정부는 과연 국민의 안위를 염두에 둔 결정을 한 것인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결정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을 돕는 것으로 결국 우리나라의 안보를 해체하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다.

 

북한의 핵위협에 대하여 한.미.일 3국의 동맹으로 방어해 오고 있는데, 돌연 지소미아파기 선언은 결국 한.미.일 동맹파기로 이어지게 됨으로 매우 잘못된 결정이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이미 미군의 부분철수설이 등장하는데 우리국민들이 불안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징후이다. 국가의 안보문제에 이어서 국가의 경제적인 타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왜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인가?

 

우리 대통령은 항상 북한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가? 북한의 눈치 살치는 대통령을 보기가 안쓰럽다. 왜 그러해야 하는가? “북한의 존재로 인하여 불안하거나 안전에 침해가 있었던 적은 없다” 는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들로 하여금 귀를 의심하게 한다. 그것은 본심을 말한 것이 아닐 것이다. 북한이 벌인 우리나라 침략사례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가 아닌가?

 

그동안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로서가 아니라 마치 테러집단처럼 행동해 오지 않았는가? 어찌 우리 대통령만 모른다는 말인가?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 전쟁. KAL기 폭파. 대한항공기 납치. 프에블로호 납치. 판문점 도끼만행. 수차례의 무장공비 침투.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2008년 7월 11일에는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망.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휴전선 목함지뢰도발로 우리의 젊은 병사들의 두 다리를 빼앗아간 사건. 등 수 천 수 만 건의 도발로 늘 불안하고, 얼마나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찌 우리 대통령만 전혀 모른다는 말씀인가? 혹시 다른 세상에서 살다온 사람의 말이 아닐까? 아니면 우리 대통령의 마음만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가?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하여 정치권이 반대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정부가 절묘하게 꾸며온 친일프레임(親日 Frame)에 걸려들 것이 두려워서인가? ‘너 토착 왜구냐’ 는 큰소리에 주눅이 들어서인 것은 아닐까? 그러나 한국교회는 일제지배기 36년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종교다.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앞장서고, 신사참배강요 때에 수많은 순교자가 나왔다.

 

그러므로 지소미아 파기결정을 반대함에 있어서 기독교는 친일파여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우리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하여 반대하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밝힌다.

 

정부는 왜 지소미아 파기 결정으로 인한 국가안보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지 않는가? 이 협정은 북한의 핵위협과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데 절대 중요한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것인데, 특별하고 대책도 없이 반일감정을 부추기며 정치적 손익계산에 의한 결정 외는 다른 무엇이 있는가?

 

지소미아 파기 결정으로 인하여 한.일 간의 대북공조문제, 그리고 미국과의 동맹국 관계 또한 큰 문제의 발생을 예고하는 바, 이 명백한 실책을 재고해야 한다.

 

우리정부에 대한 한국기독교계의 시각은, 기대가 의혹으로, 의혹이 실망으로, 실망이 불신으로, 불신이 분노로 옮겨가고 있다. 참담한 북한 인권에 대하여 한 마디라도 말씀하십시오. 북한의 주인은 김정은이가 아니라 북한 주민입니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선언한 국민과의 ‘찬란한 약속들’을 지키라.

 

우리 일천만 기독교는 문재인 정부에게 마지막으로 요구한다.

지소미아 파기결정을 철회하라. 중.러.북이 아니라,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라.

국가의 안보 문제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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